샐러드 만드는법

[화니의 요리] 익숙한 듯 하면서~ 이국적인! '당근 샐러드' 만들기 / 중앙아시아요리 /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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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니의 주방 작성일16-12-15 00:00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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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양고기 라이스인 '쁠롭'을 만들었었죠?

만들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진한 맛이 일품이긴 하지만 다소 기름진 그런 음식이에요.

한국사람이라면? 이런 요리 먹을때 '뭔가'가 땡기게 되죠?

바로 '김치'

그렇지만 쁠롭에 김치를 먹자니 일체감이 부족하잖아요? 중앙아시아 요리에 김치?

다른 다른것을 권해드려요~!

혹시 '한국당근' 혹은 '고려당근'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한국의 인삼을 고려인삼이라 부르듯 당근 역시 그렇게 불리는 걸까요? 아뇨~ 이 '한국당근'은 식재료가 아닌 '요리이름'이랍니다.

어라? 우리나라에 그런 음식이 있었나요?

넵! 물론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한국당근'이라고 불리는 요리가 있답니다.

현지에서 '마르코프 빠 카레이스키' 라고 불리우는 이 음식은 CA(중앙아시아)에서 보편적으로 즐겨먹는 샐러드에요.

아삭아삭한 당근의 식감에 향신료가 더해져서 약간 스파이시 한 맛이 특징이랍니다.

국내 우즈벡 요리집에 가 보신 분들은 한번쯤 드셔보셨을거에요.

분명 김치는 아닌데 김치 느낌이 살짝 드는 요리?

정말 만들기 쉽고 스파이시한 맛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딱 맞습니다~!


재료
당근 1개
양파 1/2개
마늘 2~3쪽

- 소스재료 -
소금 1작은술
설탕 2큰술
식초 2큰술
조미료(옵션) 약간

식용유 3큰술

* 소스는 당근의 숨이 죽은 후 넣어주세요.

- 향신료 -
칠리페퍼 1~2작은술
파프리카파우더 1작은술
코리앤더파우더 1/2작은술
터메릭파우더 1/4작은술
머스터드파우더 1/2작은술
후추가루 약간

* 향신료와 식용유 대신 고추기름을 사용하시면 한국인 입맛에 딱이에요.


- 화니버전 -
당근 1개
양파 1/2개
마늘 2~3쪽

소금 1작은술
설탕 2큰술
식초 2큰술
조미료(옵션) 약간

후추가루 약간(조금 많이)
고추기름 2~3큰술

* 고추기름이 맛의 핵심! 국내인 입맛에 딱 맞습니다.


이 음식은 스탈린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당한 조선인(지금의 고려인)들이 만들어냈어요.

'김치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는, '김치가 먹고 싶어서 비슷하게 맛을 내 본' 것이었기 때문이죠.

그도 그런것이 중앙아시아는 반 사막지역이라 김치에 쓰이는 배추나, 무 등등을 재배하기 어렵거든요. 기반이 충분히 있었다면 모를까, 쫓겨나듯 이주해 정착한 고려인들에게 이러한 식재료는 꿈도 꿀수 없었지요.

그래서, 쉽게 구할수 있는 당근으로 김치와 비슷한 느낌이 드는 음식을 만들게 되었다는거...

분명 외국음식이지만 그 안에는 먼 타향에서 고국의 음식을 그리워 했던 고려인들의 눈물이 스며있지요.


TIP. 집에서 쉽게 만들수 있는 '한국당근'요리.

막상 만들려보면 이런저런 향신료가 들어가서 좀 당황스러우셨을거에요. 특히나 몇몇 향신료는 우리나라 요리에 잘 쓰지도 않지요.

이때는 '고추기름'을 사용해 보세요.

기본적은 조리법은 비슷합니다.

채썰거나 필러로 길게 잘라낸 당근에 소금을 뿌려 살짝 재운 후, 설탕, 식초, 마늘, 후추가루~

막판에 고추기름을 가열해 살짝 뿌려주는거죠.

고추기름의 독특한 풍미와 마늘의 알싸한 향... 후추가루의 얼얼한 맛이 잘 어우러져 '익숙하지만 이국적인' 맛이 나는 샐러드가 된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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